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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와 팁

아비시니안 고양이 성격, 특징,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기

by 킹깐쵸 2020. 10. 14.

 

아비시니안 고양이 성격, 특징,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픽사베이)

귀엽고 아름다운 특징을 가진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개냥이로도 불리지만 반면 지랄묘로도 불리는 아이러니한 품종입니다. 이름을 자주 틀리기도 한다는데 아비니시안, 아바시니안, 아바니시안 등 다양하지만 아비시니안이 정식 명칭이지요. 심지어 네이버 묘종 백과에도 아비니시아로 기재가 되어있을 정도로 헷갈려합니다;; 그럼 귀엽고 아름다우며 고급진 느낌까지 나는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비시니안 고양이 성격, 특징,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픽사베이)

아비시니안 고양이 역사

 

아비시니안 고양이이 기원에 대해선 정확히 기록되어 있진 않고 여러가지 썰들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비슷한 모습이 있는 것으로 보아 파라오의 고양이였을 것이라고 추측되기도 하고, 또한 비슷한 역사를 지닌 이집션 마우가 초기 아비시니안의 칼라와 패턴만 다를 뿐 형태가 매우 흡사해 두 종의 기원이 같을 수 있다는 설도 존재하고 있는데요.

 

현재의 아비시니안은 1868년 영국 병사가 고대 에티오피아인 아비시니아에서 가져온 고양이가 유명해졌고, 이 고양이를 전시할 때 아비시니아 지역에서 수입해 왔다고 해서 고양이 종류로 이름 붙여진 것입니다. 미국에서 등록된 최초의 아비시니안은 1933년에 태어났고 이 암컷에게서 태어난 고양이들은 대부분의 현존하는 아비시니안의 조상이 되었지요.

 

 

 

 

아비시니안 고양이 성격, 특징,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픽사베이)

아비시니안 고양이 특징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털이 짧은 단모종으로 날렵한 몸매를 지녔으며 적당한 근육이 있는 포린 체형이 특징입니다. 눈 주변에 아이라인을 그려놓은 듯 검은 띠를 가지고 있으며 눈의 색은 골드, 연두, 주황,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털은 대개 브라운 계열이 많은게 특징인데요. 

 

특이한 점은 한 올에 2~3가지 색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주로 검은색, 갈색, 회색 등입니다. 이마에 M을 그리는 것도 특징이 될 수 있으며, 평균 몸무게는 성묘 기준 3~5KG 정도. 역시나 수컷보다 암컷이 작은 편이며 털 색상은 소렐, 루디, 블루, 폰으로 공식화 되어있습니다.

 

아비시니안 고양이 성격, 특징,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픽사베이)

아비시니안 고양이 성격

 

아비시니안 성격은 민첩하고 예민하며, 암컷이 더 예민하기 때문에 지랄묘로 불리는 아비시니안 중엔 암컷이 많다고 해요. 실제 저희 집 고양이도 암컷이 더 까탈스럽습니다. 사람의 목소리에 잘 반응하는 편이며, 말이 많기로 유명한 녀석들인데요. 대단히 활동적이기 때문에 나무타기나 물놀이 등을 좋아하며 잘 안겨있지 않으려고 합니다. 더군다나 무릎냥이과는 절대 아니죠.

 

 

 

 

호기심이 왕성하고 똑똑한 편이며 공을 물어오는 등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편에 속합니다. 왕성한 활동력으로 잘 떨구고 부수기 때문에 지랄묘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주인에게 하루 종일 붙어있는 아비시니안도 많으니 참고.

 

아비시니안 고양이 성격, 특징,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픽사베이)

아비시니안 고양이 유전병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유전병 발현이 드문 편이지만 그래도 입양 후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주로 나타나는게 진행성 망막 위축증(PRA)로 불리는 병과 피루베이트 키나아제 결핍증(PK)로 불리는 병인데요. PRA는 통증은 없지만 점차 망막이 퇴화되면서 결국은 실명하며, 치료 방법이 없는 병이라고 해요. 야행성 동물인 고양이가 잘 돌아다니지 않는 것으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두번째 PK는 혈액 내의 적혈구의 숫자가 감소하게 되어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벼운 빈혈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만성피로, 식욕부진 등이며 기타로 발육 부진, 체중이 잘 늘지 않으며 창백함 등이 있는데요. 자연 발생종으로 대체로 튼튼하고 건강한 편이지만 신장 질환에 많이 걸리는 타입이니 음수량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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