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고양이, 양쪽 눈이 다른 흰 고양이하면 딱 하나가 떠오르는데 바로 터키쉬 앙고라 고양이입니다.
흔히 터앙이라 부르는 이 고양이가 국내엔 순수한 혈통이 한마리도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또한 터키쉬 앙고라는 단모가 없는데 누군가는 터키쉬 앙고라 단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순수한 터앙이 아니란 소리죠. 따라서 이번 글에선 터키쉬 앙고라의 역사,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터키쉬(시) 앙고라 고양이 역사
앙고라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옛 이름으로, 앙고라가 붙은 동물들은 모두 해당 지역에서 전파되었다는 의미로 전해지는데, 위키백과에 따르면 터키계 민족인 타타르족이 기르던 마눌(Manul)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 기록되기를 16세기 터키 앙카라에서 프랑스로 전해진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는 귀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데 그 중 리슐리외 추기경은 고양이를 무척 아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터키에 가면 오드아이 터키시 앙고라가 종종 보이기도 하며, 우리는 터키쉬 앙고라는 흰색이지! 하지만 실제로 보면 색상이 다양한 걸 알 수 있습니다.
터키쉬(시) 앙고라 고양이 특징
페르시안 고양이와 새끼땐 혼동할 수 있는데 터키쉬 앙고라는 또렷한 콧대가 있는 편입니다. 얼굴은 마름모, 삼각형에 가까우며 이 고양이는 중장모종인데요. 단모종은 코리안 숏헤어나 다른 종과 믹스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지 순수한 터앙의 특징이 아니라고 합니다.
성묘 기준으로 3.5~7kg 정도의 체형이 형성되며 덩치가 큰 편에 속합니다. 체중 관리에 실패하면 이게 살찐인지 털찐인지 모를정도. 털빠짐이 상당히 심한 편에 속하며 터키쉬 앙고라를 키운다면 검은색 옷은 포기해야 합니다. 눈은 파란색과 오드아이가 보편적이며 파란눈의 아이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터키쉬(시) 앙고라 고양이 성격
고양이 품종 중 지능이 높은데, 지능이 높다는 말은 호기심이 많고 나쁘게 말하면 지랄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단 뜻이에요. 이게 눈치가 빠른건지 영리한건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얘들은 만질 생각을 되도록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까칠함의 대명사이지만 상냥하고 정이 많은 편이기도 하지요.
충성심이 강하고 활발하며 장난을 좋아하고 재롱을 잘 부리는 타입입니다. 말 많은 고양이로도 분류되며 만지려고 하면 자주 무니 집사 본인의 손을 조심해야 해요.
터키쉬(시) 앙고라 고양이 유전병
터키의 수도 앙카라 길고양이가 바로 터키쉬 앙고라이기 때문에 유전병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자연발생종은 대체로 유전병이 없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된다고 해요. 하지만 국내엔 순수혈통이 있진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은 꼭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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