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론 2마리지만 저는 4마리의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입니다.
매번 리필형 돌돌이를 쓰다가 작년 말 경 드디어 마련하게 되었어요. 한마리는 장모종이고, 한마리는 단모종인데 정말... 장모 단모 상관없이 털갈이 시즌엔 아주 난리더군요. 네... 지금이 그 시즌입니다. 그 간 테이프형 돌돌이로 버텨오다 귀찮음을 이겨내고 반영구 돌돌이를 구매하게 됩니다.
이름하여....
■펫트너스 돌돌이
가격 : 11,900원
리필 테이프 값을 생각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비슷한 디자인의 여러 제품들이 있더군요. 전 따로 검색했던건 아니고, 가장 저렴한 것 중에 골라서 구매했습니다.
■제품 개봉
제품 박스 겸 설명서 입니다.
이렇게 제품만 달랑 들어있었어요. 딱 타이트하게 들어가 있어서 완충제 없이도 파손 우려는 없어보이나 여백의 미가 주는 당황스러움은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리필이 필요없기 때문에 별다른 구성품은 들어있지 않나봅니다. 새거라 그런지 당시는 상당히 깨끗했군요.
제품을 꺼내봅니다.
가운데 똑딱이 버튼을 누르면 이따가 보시게 될 털 보관소를 청소할 수 있게 됩니다. 저쪽에 털이고 먼지고 다 모이더군요.
제품의 밑 바닥은 이렇게 생겼구요. 엄지 손가락으로 짚은 부분이 돌아가게끔 되어있어요. 이게 한 반년 동안은 빨간 부분이 깔끔하게 유지가 되는데요. 그 이후 부터는 점차 털이 눌러붙더니 시간이 지나니까 아예 빨간 부분이 너덜너덜해 집니다.
먼지를 한번 본격적으로 제거해볼게요.
생각보다 털을 잘 골라잡는 편입니다. 영상도 찍어두었는데 용량 초과땜에 올라가질 않네요....다음부턴 gif로 준비해보렵니다.
이렇게 먼지들이 잘 달라붙습니다.
러시안블루 고양이의 털은 단모종이라 털이 빳빳한 편인데도 패브릭 소파에 박혀있는 털을 생각보다 잘 뽑아내줍니다.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네요. 대체로 잘 옮겨지는 편이나 시간이 지나면 빨간 부분에 털이 박힌채로 있게 됩니다. 이래서 '영구적 사용'이 아니라 '반영구적 사용'으로 방어기재를 심어놓은 듯.
또한 돌돌이를 돌리고 나서 모여있는 털을 버리려고 할 때 보니 뚜껑을 열고 털(먼지)를 꺼내는게 여간 불편합니다. 털,먼지라 열고 툭툭 털어낼수도 없거니와 이걸 손가락으로 꺼내자니 바닥을 여러번 왔다갔다 굴려줘야 비로소 꺼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깔끔하게 떨어지진 않아요. 즉, 먼지 비우기가 불편하다 이게 단점이겠네요.
먼지 비우는 게 불편한 것 외에는 충분히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털 제거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지는 앞으로 쭉 써봐야 알겠지만 그 간 테이프형 돌돌이로 떼기 어려웠던 것도 문제없이 떼어낸 것 보면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충분히 쓸만한 제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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