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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와 팁

리볼빙 결제 서비스가 신용등급에 치명적인 이유

by 킹깐쵸 2020. 10. 11.

 

리볼빙 결제 서비스가 신용등급에 치명적인 이유

이제는 현금을 내는 것보다 카드를 제시하는게 더 편한 시대가 도래했지요. 지갑에 빵빵하게 현금을 들고 다녔던 과거와 달리 지갑은 얇아지거나 간편결제의 활성화로 아예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어느 뉴스 기사를 보니 20대의 신용카드 리볼빙 이월 금액 잔액이 모든 연령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로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리볼빙 결제란 무엇일까요.

 

리볼빙 결제 서비스란, 사용자가 전월 사용한 카드대금을 온전히 다 납부할 수 없을때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결제할 비율을 설정할 수 있으며 최소 10~15%만 납부해도 연체되지 않고 다음달로 이월되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카드사에선 왜 제공하는 것일까요? 당장 원금 회수도 되지 않는데.

 

■리볼빙 결제 서비스(일부결제금액 이월 약정 서비스)의 실체

리볼빙 결제 서비스가 신용등급에 치명적인 이유 (출처 : 픽사베이)

리볼빙 결제 서비스는 카드사에서 말 그대로인 서비스 개념으로 출시한 상품이 아닙니다. 카드 대금 청구서를 면밀히 살펴보는 사람이라면 명시된 리볼빙 서비스 이율을 보고 놀랐을텐데요. 이는 시중 보통의 대출금리보다도 높기 때문이에요. 이들은 리볼빙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높은 이율의 이자를 취하고 있고, 5~28%의 이율이 책정되는데, 이는 사금융 대출보다도 높은 금리라고 볼 수 있죠.

 

또한 말이 5%일뿐, 실제 리볼빙 결제 서비스 이율을 5%를 받아내려면 신용등급이 아무리 좋아도 몇십년간 쓴 충성고객이거나 많은 자산보유가이거나 매월 쓰는 금액이 많은 이들의 경우일 뿐 일반적인 고객의 경우는 14~19%가 평균입니다.

 

 

 

 

리볼빙 결제 서비스(일부결제금액 이월 약정 서비스)의 장단점

리볼빙 결제 서비스가 신용등급에 치명적인 이유 (출처 : 픽사베이)

그렇다고 리볼빙 결제 서비스가 완전히 안 좋기만 할까요? 사실 정답은 하지 말아야될 것이긴 하나 개인에 따라 득이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장점으로 굳이 꼽자면 코로나19로 인한 요즘과 같은 자금 부족한 상황 시 연체에 대비하기 위해 결제 비율 조절 가능한 점, 연체이자보다 리볼빙 이자가 더 낮을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볼 수 있구요.

 

반면 단점으로는 서비스 가입만 해도 2금융권 대출로 인식(이월 금액이 없어도 인식), 결제비율 100% 여도 이자(수수료) 발생, 이월 금액 발생 시 철저히 대출로 인식, 매월 원금+이자(수수료)까지 모두 납부해야 완납 인정 등이 있겠네요. 대출 인식 건은 KCB와 전모은행의 행원을 통해 직접 전달받은 내용입니다.

 

■그럼 카드사는 이를 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걸까?

리볼빙 결제 서비스가 신용등급에 치명적인 이유 (출처 : 픽사베이)

예전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자가 주 수입원이었다면 이제는 리볼빙 서비스 수수료가 수입원인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카드사가 아무리 혜자같은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연회비 이상으로 카드 혜택을 주고 있음에도 오히려 자산이 늘고 롱런하는게 다 이자, 수수료 장사를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즉, 밥줄인 셈이죠.

 

 

 

 

■그렇다면 리볼빙 결제 서비스는 해지해야 하는가?

리볼빙 결제 서비스가 신용등급에 치명적인 이유 (출처 : 픽사베이)

요즘 시국을 볼 땐 리볼빙 결제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이 또한 대출금액이고 남의 돈이지만 요즘같이 생계가 불안정하고 수입이 불안정한 상태에선 그나마 생활을 유지하고 내 신용등급을 지킬 수 있는 도구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경제수준이 안정화가 되면 해지하는 것을 권하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볼 땐 본인 상황에 맞춰서 결정하기를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그리고 리볼빙 서비스는 카드사 입장에서 보면 수수료 장사이기도 하지만, 원금이 묶여있는 상태기 때문에 리스크 상품이기도 한데요. 따라서 아무나 리볼빙 결제 서비스를 가입할 순 없고, 신용도에 따라 거절될 수 있음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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