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전 PC를 새로 한 대 구매했습니다.
그전에 쓰던 PC가 거의 4년 가까이 쓰기도 했고, 슬슬 작동되는게 답답해지기 시작하여서 며칠을 조사해보고, 결국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요새는 SSD보다도 더 빠른 SSD도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NVMe M.2 방식의 SSD였는데, 저로썬 상당히 생소하더군요. 그래서 사전에 조사하면서 이해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제품 리뷰를 남겨볼게요.
■삼성 970 evo NVMe m.2 SSD 500G
제가 구매한 제품은 삼성 970 evo nvme m.2 500GB 제품입니다. 별도의 하드를 장착할 예정이지만 기본 베이스가 되는 하드가 500기가는 되야지라고 생각하여 이걸로 픽했죠. 현재는 이것보다 조금더 빠른 970 evo plus 제품이 나온 상태였는데,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어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판단, 이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제품 가격은 500GB 기준 10만원 초반~10만원 중후반으로 형성되어있는 듯 보이는데요. 저는 운 좋게도 G마켓에서 '가격호러쇼' 이벤트 덕에 1만 1천원 할인받아 9만원 가량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970 evo NVMe m.2 SSD 500G 스펙
완전한 컴잘알이 아니라 제품 스펙을 봐도 필요한 부분만 캐치하고 넘어가는데요. 무엇보다 관심을 가진 부분은 읽기/쓰기 속도였어요. 뒤에 가서 조금 더 설명을 붙여볼게요. Magician 소프트웨어란 단어를 보니 예전 삼성 매직스테이션이 생각나네요. 삼성에서 브랜드 PC로 엄청 밀던 제품이었는데, 얘네는 여전히 매직을 좋아하네요.
삼성 970 evo NVMe m.2 SSD 제품은 250GB부터 2TB까지 라인업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제품을 고른 결정적 이유
이게 제가 주목했던 읽기/쓰기 속도 부분이었는데요. 일반적인 SSD의 경우, 현재 시점 초당 500~550MB 정도의 속도를 내더라구요. 근데 NVMe 방식의 SSD는 눈대중으로 봤을때 4~6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NVMe 방식의 SSD 들은 평균 2100MB~2600MB 정도 속도를 내는데, 위 제품은 3400MB... 1,2만원 차이가 나지만 안 고를 이유가 없었습니다.
■삼성 970 evo NVMe m.2 SSD 500G 실제품 모습
편의점에서 파는 초콜릿처럼 생긴 가벼운 박스에 제품이 담겨있었는데요. 내부는 더 심플합니다. 플라스틱 트레이에 보증설명서만 딸랑. 제품은 현재 장착되어 있어 따로 찍진 못했네요.
이게 장착된 모습입니다.
제 메인보드는 Msi 사의 b450m 박격포 맥스 제품인데요. CPU쿨러와 그래픽카드 사이에 슬롯이 하나 위치해있어 그곳에 장착해주었습니다. 끼우는 건 전혀 어렵지않구요. 45도로 살짝 걸친후 수평을 맞춰 살짝 밀어넣어주면 끝입니다.
중요한 건 제품 좌측 끝에 나사로 조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따로 구하셔야 합니다. SSD 구성품에 포함되어있지 않아요. 다행히 전 메인보드를 새로 산 상태여서 그게 포함되어있더군요. NVMe m.2 SSD로 교체하실 예정이라면 미리 나사를 준비해주세요. 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 나사가 해당 슬롯에 이미 조여져 있는 것도 있답니다.
■사용후기
전문 PC리뷰어는 아니기때문에 잘 알지도, 벤치마킹 테스트를 돌려보지도 않았는데요. 무엇보다 일반 SSD를 사용했을때와는 크게 다른 체감이 느껴집니다. 미세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전 렌더링이나 무거운 데이터가 오고가는 프로그램을 다루기 때문에 더욱 느껴지는 바는 컸어요.
충분히 값어치는 한다는게 제 느낀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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