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고양이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기

 

먼치킨 고양이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구글)

태생적으로 숏다리인 반려동물이 있다?

 

강아지에 닥스훈트나 웰시코기가 있다면, 고양이엔 먼치킨이 있지요. 짧은 다리로 심장을 폭행하는 고양이 품종 중 하나인 먼치킨은 유명한 유튜버들도 한마리씩 데리고 있을만큼 인기가 많은 녀석들 입니다. 먼치킨 고양이는 숏레그, 롱레그 나뉘어져 있는데 단연 돋보이는 건 숏레그. 이번엔 먼치킨 고양이의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치킨 고양이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구글)

먼치킨 고양이 역사

 

먼치킨 고양이는 자연 발생한 돌연변이 종으로 전해집니다. 1983년 미국의 한 음악교사가 길거리에서 짧은 다리의 임신한 암컷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임신한 고양이가 낳은 녀석이 먼치킨 고양이의 시초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1995년 국제고양이협회(TICA)에서 공식적인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나 국제고양이애호가 협회(CFA)에서는 유전질환을 우려하며 먼치킨을 공식 품종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도 하죠.

 

먼치킨 고양이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 구글)

먼치킨 고양이 특징

 

보통 다리 짧은 숏레그를 먼치킨이라 부르는데, 중소형 고양이이며 몸통이 길고 다리가 짧은게 특징입니다. 완전히 자라면 2.2~4kg 정도의 무게가 나가고 다리가 짧은 점 외엔 정해진 모색이나 무늬 등 특징이 있진 않은데요. 기본적으로 광대뼈가 높으며, 귀는 끝부분이 다소 둥글고 눈은 호두 모양인게 특징입니다. 몸통은 두툼하며, 등은 어깨에서 꼬리까지 부드럽게 경사지구요. 가슴은 둥글고 엉덩이는 단단합니다.

 

 

 

 

다리가 짧으며, 꼬리는 너무 두껍지 않고 끝이 둥글게 가늘어지는데, 짧은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점프 실력이 꽤나 좋은 편입니다. 빠른 속도를 가졌으며 민첩하고, 짧은 다리로 인해 척추에 문제가 생기는 개와 달리 먼치킨 고양이는 따로 발생하는 척추 문제는 없다고 해요.

 

먼치킨 고양이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출처 : 구글)

먼치킨 고양이 성격

 

먼치킨 고양이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놀기 좋아하며, 호기심이 많은것이 특징입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달리거나 쫓기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활발하면서도 다정한 성격을 지닌 이 고양이는 놀랍게도 혼자있기를 싫어하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먼치킨 고양이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출처 : 인스타그램 캣 맨체스터)

먼치킨 고양이 유전병

 

짧은 다리의 먼치킨 고양이는 대량 번식하기 어려운 종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태생이 돌연변이종이기 때문에 교배시 태어날 확률이 4마리중 1마리 꼴이며, 같은 먼치킨끼리 교배시 유전적으로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이종교배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짧은 다리로 인해 관절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하며, 별달리 전해지는 크리티컬한 유전병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먼치킨+스코티시 폴드 믹스의 경우, 다른 품종보다 부담을 받는 먼치킨의 짧은 다리 관절에 골연골 이형성증이라는 스코티시 폴드의 유전병이 합쳐져 고양이가 심하게 고통을 받을 수 있는데요. 폴드 자체가 심각한 유전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먼치킨과 결합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즉, 먼치킨 폴드는 지극히 인간의 이기적으로 만들어낸 교배종인 셈이죠.

 

덕분에 해당 종을 키우고 있는 유튜버는 심심치 않게 댓글로 욕먹기 일쑤랍니다.

 

먼치킨 고양이 특징, 성격, 유전병에 대해 알아보자(출처 : 인스타그램 캣 맨체스터)

먼치킨 고양이 믹스

 

• 먼치킨+스코티시 폴드 = 먼치킨or스코티시 킬트
• 먼치킨+스핑크스 = 밤비노
• 먼치킨+뱅갈 = 제네타
• 먼치킨+랙돌 = 래가퍼
• 먼치킨+아메리칸컬 = 킨가로우
• 먼치킨+셀커크랙스 = 램킨
• 먼치킨+페르시안 = 미뉴에트, 나폴레옹

공식명칭은 아니지만 애묘인들 사이에서는 흔히 위와 같이 부르고 있어요. 위의 교배종이 대중적입니다. 이중에서도 가급적이면 먼치킨과 스코티쉬 폴드가 교배된 종은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 찾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교배되어 케이지에 갇혀있는 애들도 불쌍하니 브리더들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겠죠.